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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이집트 여행일지(16) 룩소르 둘째 날 새벽, 열기구 타러가기! [스압주의]

투어에서 만났던 동생의 도움으로

새벽 열기구 예약을 해놔서 (인당 6만원 정도였다. 시세가 진짜 저렴하면 4~12만원 사이인 것 같았다)

새벽 4시였나,,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맥주먹고 자서 그런지 4시 5분인가 10분에 눈을 떠버렸다 ㅜㅜ

버림받을 줄 알았는데 동생이 가이드에게 잘 말해줘서 기다려주었다.

너무 고맙고 미안했던 순간,,

호텔에서 밴을 타고 나일강을 건너가는 페리?를 타러 갔다.
나일강 새벽 풍경,,

 

일출뜨는걸 하늘에서 볼 줄 알았는데

가격이 좀 저렴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준비가 덜 된 건지

밝아지고 하늘로 올라갔다.

 

불로 열기구 팽창시키기 시작

 

하나둘씩 올라가는 열기구들,,

 

밑으론 열기구 사진 감상타임,,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니 우리 차례가 되었다,,

드디어 올라가는 열기구!

인생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 열기구 타보기 성공하는 순간!!

생각보다 막 엄청 눈물날 거 같고 그러진 않았다.

그저 기분좋음.

 

다시 사진 감상타임,,

 

갠적으로 이 사진 너무 마음에 든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건축물
소들이 보인당
녹지가 생각보다 많다.
착륙할땐 다들 쭈그려 앉아서 이렇게 손잡이를 잡아야한다.
열기구 기장(?)님의 불 컨트롤,,
착륙완료,,

 

착륙할 때 기장님이 나에게 열기구 밧줄을 당겨보라고 해서 열심히 당겼는데 

진짜진짜진짜 팔뚝힘 풀파워로 써야된다,, 

이거 그냥 기장님이 힘든거 짬때린거다 무조건 ㅋㅋㅋ

아무튼 정신없이 출발해서 가장 늦게 하늘로 올라갔던

인생 첫 열기구 투어 종료!

 

이러고 숙소가서 다시 좀 잤다 숙소 가니깐 7시였나,, 

룩소르 2일차 나머지 여행은 또 따로 올리겠다,, 

이 열기구 포스트만해도 사진이 40장이 넘는 것 같다,

 

룩소르 가게 된다면 열기구 투어는 정말로 추천이다,,

다른 곳에서 열기구를 타봤어도 추천

왜냐? 하늘 위에서 룩소르 유적지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