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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이집트 여행일지(12) 바하리야 사막투어 5탄! 투어 마지막,, with 모마투어

바하리야 사막 한복판에서 잠에 들고,,

새벽에 잠깐 깬 기억이 난다.

안개가 끼었던 것 같고 (사막도 안개가 끼나?)

너무나도 몽환적인 분위기에

모두들 곤히 자고 있었다.

다시 잠들었고 눈뜨니 6시가 넘었던 것 같다

분명 5시 반쯤 기상하자 했던 것 같은데

휘성 안 일어난다 ㅋㅋ

 

눈 뜨니 황홀한 일출 풍경이 펼쳐졌다.

(저 바위 닭처럼 생겨서 치킨과 뭐시기 바위 사진포인트였다)

 

캠프 주변을 보니 사막여우 발자국과!!! 알 수 없는 조류?,, 발자국,,!!

새벽에 봤던 갈색 생명체가 사막여우가 맞았나 보다 ㅎㅎ

 

 

일출이 끝나고 차량 캠프 정리중,,

 

 

이것이 우리가 잤던 잠자리이다.

그렇다 정말로 매트랑 이불 끝이다 ㅋㅋㅋ

가끔 찾아오는 벌레 치워내느라 조금 고생하면서 잤다 ㅎㅎ

 

짐 정리하고 베이스캠프까지 돌아갔다가 다시 피라미드kfc로 돌아갔다 ㅎㅎ

 

마지막으로 아침 마지막 바하리야 사막 사진들을 올려보겠다.

 

 

화성같았던 바하리야 사막,,,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날이었던 바하리야 투어가 이렇게 끝났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을 위한 소감문을 적어보자면

 

'힘들기는 했지만 내 로망과 기대감을 실망시키진 않았다'

이게 사막 투어의 한 줄 요약인 것 같다.

 

아름다웠던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선명한) 사막의 은하수,

사막여우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못 봤지만 오히려 못 봤기 때문에 다시 와야 될 이유가 남은 것 아닐까?)

사막의 밤과 술과 함께 떠들며 대화했던 순간,

여행에 대한 로망을 잃어버리고 있던 나 스스로에게 크나 큰 선물을 준 것 같아서

너무나도 만족스런 투어였다

그치만 체력적으로 힘든건 사실이라,,

그래도

인생에서 한 번쯤은 꼭 추천!